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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보

쌀 품종 알고 먹어요 : 입맛별 추천 품종

by jjrena17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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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추수의 계절 가을입니다. 농촌은 가을걷이로 한 해 벼농사를 마무리합니다. 결실을 맺은 벼들은 곧 맛있는 쌀로 도정되어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됩니다. 오늘은 맛있는 쌀을 고르기 위한 첫 단계, 쌀 품종들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밥용 명품쌀 고시히카리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이나, 현재는 경기도 일대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한 때 맛있는 쌀의 대명사로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고시(찰기) 히카리(윤기)라는 뜻처럼, 윤기가 흐르고 찰기가 높습니다. 

 

굵고 탱글한 신동진

쌀알이 굵기로 유명합니다. 일반 쌀에 비해 1.3배 정도 굵으며 밥으로 지었을 때 쌀 고유의 맛과 향이 진합니다. 다소 꼬들꼬들한 식감이며, 씹는 맛이 풍부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예쁜 모양 좋은 맛 추청 아키바레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50년가량 재배되고 있는 국내산 쌀 품종입니다. 쌀알이 통통하고 투명도가 높아 예쁜 모양으로도 유명합니다. 찰기가 있어 좋은 밥 맛을 자랑하며 특히 국물 음식과 어울리는 쌀입니다.

 

특허상품 진상

한국인 기술진에 의해 개발돼 품종 특허가 등록된 고품질 품종입니다. 일본산 품종 '유메츠쿠시'와 '밀키퀸'의 교배로 시험화하여 품종특허가 신청되었습니다. 쌀 내 아밀로스 성분이 낮을수록 쌀을 밥으로 지었을 때의 찰기가 높아집니다. 진상 품종은 아밀로스 성분이 11~12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찰진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부합하는 품종입니다.

 


철원의 자존심 오대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재배하는 품종입니다. 쌀알이 둥글고 맑습니다. 밥이 식은 후에도 쉽게 딱딱해지지 않아 찬밥으로도 맛있다는 평을 받습니다. 철원지역의 길고 추운 기후를 병해충들이 버텨내지 못해 농약의 사용도 타 지역에 비해 적습니다. 항공사의 기내식으로도 납품됐고 유아식에도 공급되는 등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쌀을 고르려면?

 

 

쫀득하고 찰기 높은 밥 : 고시히카리, 진상, 골든퀸 3호, 백진주

부드럽고 담백한 밥 : 오대, 삼광, 신동진

아이를 위한 쌀 : 하이아미

 

 

가끔 쌀 품종에 '혼합'이라는 표기도 보입니다. 혼합쌀은 품종 미상(모름)이거나 여러 품종이 섞인 경우를 뜻합니다. 때로는 수입쌀과 섞이기도 하고, 판매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을 모아 혼합쌀로 만들기도 합니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합쌀보다는 단일품종이 더 맛이 좋습니다. 

 

품종도 다양하고 맛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은 것을 손꼽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품종마다의 특징을 참고하여 내 입맛에 맞는 쌀을 찾는다면 특별한 반찬 없이 '밥'만으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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