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정보 레몬나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배달시장이 떠들썩합니다. 내수경기가 얼어붙어 새벽 인력시장은 더할 나위 없이 스산한 반면, 개인사업자 신분의 배달원(라이더)가 새롭게 뜨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 음식 배달 사용자가 급증한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식보다 배달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음식점보다 오히려 라이더가 갑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심지어 B마트의 등장은 편의점 배달 서비스마저 꺾어버릴 추세라고 합니다. 2019년 11월 서울에 서비스를 개시한 직후 대비 지난 2020년 8월 의 매출은 963% 증가했다고 합니다. 새벽 배송이 한차례 떠들썩했는데, 그보다 더 빨리 즉시 물건을 받고 싶어 하는 이용자를 위해 터치 몇 번이면 잠시 후 집 앞으로 가져다줍니다. 음식도, 물건도 온통 '배달 세상'입니다.
배민 커넥트? 배민 라이더?
라이더와 커넥트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더는 전업 배달원입니다. 반면 커넥트는 내가 원할 때, 가능한 시간에만 잠시라도 할 수 있는 배달 아르바이트입니다. 투잡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라이더가 아니라 '커넥트'입니다. 자동차로, 자전거로, 전동 킥보드로, 걸어서도 가능하기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산재/시간제 보험이 가입되며 운송수단 별 시간제 보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재보험료는 회사와 본인이 절반씩 부담) 커넥터가 사용하는 이동수단, 현재 위치 등을 감안한 배달 건을 자동 배치하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스마트폰과 이동수단, 배달 도구만 있으면 즉시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어 학생이나 직장인, 주부 등 여러 직업군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르바이트입니다.
지원 및 근무방법
배민 커넥터로 일하기 위해선 먼저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제출 후 온라인 교육 및 배달 키트(가방, 헬멧 등)를 구비하면 배달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활동 희망지역과 수단만 선택하면 3분 만에 서류제출이 완료됩니다. 계약서 작성 및 교육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일할 날짜를 선택하여 원하는 날에만 일할 수 있습니다. 당일 오전에 신청하고 1시간만 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① 원하는 시간에 앱에서 운송 시작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배달업무가 시작됩니다.
② '대기' 탭에 있는 배달건 리스트 중 원하는 건에 '배차 요청'을 누릅니다.
③ 가게 도착 시간에 맞춰 '조리 요청'을 누릅니다.
④ 식당 앞에 도착하면 '가게 도착'을 누릅니다.
⑤ 가게에서 음식을 픽업하여 '픽업 완료'를 누릅니다.
⑥ 배달지에 도착하면 직접 전달 또는 문 앞 전달 후 '전달 완료'를 누릅니다
끝!
배달 중 휴식이 필요할 때는 '운행 종료'를 누르고 멈췄다가, 다시 '운행 시작'을 눌러 재개할 수 있습니다.
수입구조
배민라이더의 수입은 기본료+프로모션(인센티브)으로 구성됩니다. 건당 기본료 3,000원 + 거리 500m당 500원씩 추가+ 프로모션 2,000원~3,000원(장마, 폭설, 폭염 등 사유)으로 보면 꽤 큰 금액입니다. 단, 주당 배달 시간에 제한이 있습니다. 라이더 과로 예방 차원에서 전업 라이더는 주당 60시간, 커넥터는 20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 수입은 15,000원입니다. 이동수단, 지역, 거리에 따라 수입이 달라집니다. 수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배달한 건을 계산해 금요일에 정산됩니다.
월수입 800만원? 일당 100만원?
유튜브 승원TV에서 한 배민라이더는 월평균 800만원의 수입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근무해 주당 약 200만원의 수입을 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분은 배민 라이더(전업)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배민라이더의 월평균 소득은 월 379만 원이라고 합니다. 전업으로 근무하는 분들이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배달기 사는 632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민커넥터는 월평균 160만 원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배민 라이더는 2만 원, 배민 커넥터는 1만 3000원 수준입니다.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기 위해 여러 청년들이 직업탐색을 멈추고 배민 라이더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달업무는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이 아주 높고, 체력의 한계는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에 돈만 보고 뛰어드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게다가 지난달 9월 21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 형제들은 실내외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딜리드 라이브(개발명 딜리 Z)를 연말부터 실제 배달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너무 근거리라 배달 주문이 성사되지 않았던 곳마저 로봇으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점차 로봇 배달이 활성화되면 배달원이란 자리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배달기 사는 배달 플랫폼의 종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배민에서 하루아침에 수수료를 조정하게 된다 해도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수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투잡 또는 부업 개념으로 접근하여 운동도 하면서 용돈을 번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건강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알바 자리로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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