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 BEST 5 종류와 가격

비싼 백 하면 떠오르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가방별 가격과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에르메스 Hermès 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으로 꼽히는데요. 백화점들끼리도 이 3대 명품을 입점시키느냐가 백화점 매출과 이미지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3대 명품을 모두 입점시킨 백화점은 현재 전국에 6곳밖에 없습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신세계백화점 본점(명동),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뿐입니다.

 

그중 콧대 높기로 유명한 헤르메스는 고객의 기존 구매이력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지'여부가 갈리기로 유명합니다.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에겐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물건을 아예 보여주지 않아, 유명백을 사기 위해선 장기간 구매이력을 쌓고 셀러와 친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암묵적 사실입니다.

 

 

 

천만원 가방으로도 그 이름이 알려져 있는 에르메스 백. 여성 패션 커뮤니티의 트렌드로 살펴본 에르메스 가방 인기순위 베스트 5입니다.

 

(모든 사진의 출처는 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1. 피코탄 Picotin

 

1992년에 런칭된 피코탄은 복주머니 같은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구겨지는 가죽 모양이 특징입니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토고 가죽과 가운데 채워진 자물쇠가 돋보여 고급스러움을 지녔는데요. 수납력이 좋아 실용적이며 캐주얼룩이나 일상복, 편안한 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가방입니다. 

 

 

 

사이즈는 18사이즈, 22사이즈가 있습니다. 에르메스 백 중에서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하는 가방입니다. 국내 매장가 피콘탄18은 357만원, 피코탄22는 375만원 입니다.

 

 

 

2. 에블린 Evelyn

 

에블린백은 가방 전면부에 에르메스의 상징과도 같은 H 로고가 펀칭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숄더와 크로스로 모두 착용 가능하며 오피스룩과 캐쥬얼 모두 어울려 실용성이 높습니다. 

 

 

사이즈는 미니(tpm, 16), PM(29), GM(33) 세 가지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핸드폰과 가벼운 소지품만을 넣기 위한 용도로는 미니 사이즈가 인기가 높으나 국내에선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여성의 체형에는 PM이, 빅백을 선호하는 경우엔 GM을 선택합니다.

 

국내 매장가 에블린미니는 235만원, PM사이즈는 424만원 입니다.

 

 

 

3. 가든파티 Garden Party

 

에르메스 토트백의 상징 가든파티입니다. 가든파티는 캐주얼의 일상용으로도, 격식있는 자리의 경조사용으로도 그 디자인이 적합해 예물 가방으로도 많이 선택하는 백입니다. 가든파티 백은 캔버스(천) 재질과 가죽 재질로 만든 것으로 나뉩니다. 캔버스 가든파티는 무게가 가벼워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가죽 재질은 고급스러움을 풍긴다는 특징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가든파티 사이즈는 가장 작은 순서대로 TTPM, TPM, PM(30), MM(36), GM가 있습니다. TTPM은 가장 작은 사이즈이나 제조와 유통이 없어 희소성이 매우 높습니다. TPM은 가로폭 30cm 정도입니다. PM은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높은 사이즈인데요, 주변에서 가든파티를 보셨다면 이 사이즈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MM은 키가 큰 여성분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GM은 빅백을 선호하거나 여행용 가방 용도로 선택하곤 합니다.

 

 

가격은 가든파티PM(30)사이즈 캔버스는 259만원, 가죽은 447만원입니다.

가든파티MM(36)사이즈 캔버스는 296만원, 가죽은 473만원 입니다

 

 

 

4. 버킨 Birkin

 

버킨백은 1984년 영국의 유명 가스 제인 버킨을 위해 에르메스 경영자인 루이 뒤마가 만들어준 백을 모티브로 만든 가방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버킨백입니다. 버킨은 기본 모델이 150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가방이며 악어가죽으로 만든 버킨백은 1억원~2억원까지도 이르는 최고가 가방입니다.

 

 

버킨백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구입하기 매우 어려운 가방입니다. 아무리 돈을 싸들고 간다 해도 쉽게 구입할 수 없는데요, 국내에서는 구매이력(그것도 가방을 제외하고 의류, 신발 등의 구매이력이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이 많이 쌓여야 그나마 '보여주는' 모델이랍니다. 최상급 VIP고객만이 매장 내 '비밀의 방'에서 버킨을 볼 수 있고, 원하는 가죽과 색상 등을 고르기 위해선 몇 년 까지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버킨백을 소유한다는 것은=이미 에르메스 제품을 여럿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버킨백 구매방법으로 LA나 파리 등 유명 관광지에서 서양인 셀러에게 물어보면 운 좋은 경우 보여주기도 한다는 팁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5. 켈리 Kelly

 

케리백은 1935년 여배우 그레이스 케리 임신한 배를 가방으로 가린 모습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탄 가방입니다. 반세기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수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는 에르메스의 대표 백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에 상단에 자물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케리 백은 버킨백 못지않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가격 또한 버킨백을 상향합니다. 국내 최소가 약 2300만원 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킨처럼 구매실적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제품을 에르메스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버킨과 켈리는 온라인에 물건이 등록되어 있지 않아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 버킨백과 켈리백의 차이

- 버킨은 백 핸들이 2개, 켈리는 핸들이 1개입니다.

- 버킨은 가방 뚜껑을 연 채로 들 수 있으나, 켈리백은 반드시 가방 뚜껑을 덮어 조여야 합니다.

- 어깨에 멜 수 있는 끈이 없는 버킨백과 달리, 켈리백은 어깨 줄이 있습니다. 

 

 

오렌지색 상자만 보면 떨린다는 우스개 소리가 바로 에르메스 가방을 담아주는 상자에서 나왔는데요. 에르메스는 천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라인이 있기 때문에 명품 중에서도 최고급 명품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방 금액만큼의 다른 제품 구매이력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는 희소성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합니다.

 

금액적으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에르메스는 아직까지도 수공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명품들이 인기를 몰면서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 하청을 주는 방식을 시작했지만, 에르메스는 여전히 생산과 경영을 모두 책임지고 있습니다. 

 

 

최근 청담동을 강타한 에르메스 사기가 연일 뉴스 기사에 올랐는데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몰이를 하던 중고 명품업체가 하루아침에 잠적을 한 사건입니다. 가격이 높은 데다가 구매하기조차 어려운 에르메스의 인기를 볼모로 나타난 사건입니다. 에르메스 백 구매를 예정하신 분들은 보다 안전한 구매처에서 구입하셔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르메스의 가방 인기순위와 가격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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