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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리뷰

난방분배기 밸브 누수, 에어벤트 교체기

by jjrena17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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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정보 레몬나입니다.

 

10월 중순이 지나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날씨는 평년과 비슷하다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위축 때문인지 체감기온은 좀 더 낮은 것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이제 슬슬 보일러를 켜기 위해 여름 동안 잠가뒀던 난방밸브를 열었는데요, 똑똑똑 떨어지는 이 물은 뭘까요?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난방분배기에서 물이 새고 있어요

 

아파트 시설팀에 요청했더니 점검을 나와주셨는데요, '난방 분배기 밸브가 고장 났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난방을 틀기 위해 켜면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즉시 인테리어 설비업체를 연락하여 수리를 요청했습니다. 추후에 알게 된 것인데 아파트 분배 기누 수건은 업체들이 작업하기 싫어하는 건이라고 합니다. 빌라나 주택은 분배기가 보일러 아래에 위치해서 움직일 수 있는 가동범위가 넓지만, 아파트는 싱크대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자세잡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아파트에서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다면 관리소에 연락해서 친한(?) 업체를 추천받는 것도 빠른 해결에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방문하신 기사님께서 내리신 누수 위치는 에어벤트밸브 쪽이었습니다. 에어벤트 또는 퇴수 가랑이라고 불리는 부품은 보일러 배관 내 공기방출을 위해 존재합니다. 난방을 위해 온수를 집안에 돌릴 때, 물 안에 공기가 찬다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당연히 난방비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보일러를 오랜 기간 작동하지 않을 때 배관 내의 공기를 배출하기 위해 분배기의 에어벤트를 열어 공기를 빼주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좋다고 합니다. 

 

녹슬고 오래된 벨브를 새로운 벨브로 교체해야 합니다.

 

수리기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난방 분배기에서 물이 샌다면 주로 밸브에서 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밸브의 노후화로 밸브를 열고 닫을 때 닫히는 게이트, 즉 밸브 시트(일명 부랄)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경우엔 벨브를 교체하면 간단합니다. 만약 밸브와 배관 사이에서 누수가 일어난다면 사이 부분을 보수하는 작업이 필요하겠습니다. 

 

밸브를 교체하고 수리비용으로 부품비+출장비+인건비를 포함하여 5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비록 10분도 걸리지 않은 짧은 작업이었지만, 전화드린 지 1시간 만에 달려와주신 것에 감사하여 음료수도 함께 건네드렸습니다. 

 

새로운 벨브로 교체하였습니다.

 

난방 분배기 아래쪽은 보통 방수제가 발려져 있지 않은 바닥이기 때문에 조금의 누수라고 해서 이를 방치하면 아래층으로 물이 샐 수 있고, 작업의 규모가 아주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계속해서 난방수가 소실되고 있기 때문에 난방비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집안 마루가 썩는 등의 문제까지도 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 온수 배관을 겨울준비로 켜보신다면, 혹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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