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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회충약 구충제 복용법, 차이, 먹어야 할까? 효과

by jjrena17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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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정보 레몬나입니다.

 

회충약 챙겨 드시나요?

 

봄, 가을이 되면 약국 매대에 구충제가 눈에 띕니다. 날 것(주로 회)을 많이 먹는 계절이라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르신들은 때맞춰 회충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시고, 혹자는 이젠 생활환경도 좋아져 기생충 감염자가 없으므로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갑론을박이 빈번한 회충약 복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충약, 구충제 차이? 먹으면 일어나는 일

먹고나면 몸에서 무슨일이 일어날까?

구충제는 기생충을 없애는 약입니다. 기생충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것이 회충이기에 구충제를 회충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구충제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입니다. 이 두 가지 모두가 우리 몸속 기생충을 굶어 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알벤다졸은 회충, 구충, 분 선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플루벤다졸은 회충, 구충, 요충, 편충, 포충, 십이지장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굶어 죽은 기생충은 우리 몸의 소화액에 의해 녹아버리게 되어 최종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꼭 먹어야 할까?

'구충제 안 먹으면 큰일 난다' 하는 말도 있고, '시대가 어느 땐데 아직도 구충제를 먹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 위생환경이 열악했을 때는 기생충 감염자가 많았습니다. 1960년대에는 국민 중 약 80%가 장내 기생충에 감염될 정도였습니다. 당시 농사법에 비료 대신 인분 거름을 주로 사용하여 위험 노출이 잦았고, 날 것을 즐겨 먹는 식습관 때문이었습니다.

 

 

날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당시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구충제 복용을 권장하여 국민건강과 위생개선을 시도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활습관, 섭취하는 음식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평소 익히지 않은 채소나 생선, 어패류, 고기를 자주 드신다면 선충류, 흡충류, 조충 등의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이나 수입농산물 등의 경로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선호하는 유기농 식품 섭취 때문에도 구충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식품은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없어 기생충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예전과는 다른 이유로 구충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편충의 모습

회충 감염 시 변비, 식욕부진, 현기증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설사, 고열, 호흡곤란 등의 심한 증상까지 발현될 수 있습니다. 소 생간과 같은 날음식을 즐겨 먹거나 유기 동물과 접촉하는 일이 잦은 분들은 구충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또한 위생 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거나 수입농산물을 섭취하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복용 시기와 복용법

보통 1년에 1~2회,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나물을 자주 먹고 야외활동이 잦은 봄과 가을에 복용을 권합니다.  구충제의 종류별로 복용 가능한 연령이 상이합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알벤다졸 구충제는 1회에 400mg 1정을 먹습니다. 단, 24개월 이상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플루벤다졸 구충제는 1회에 500mg 1정을 먹습니다. 또한 12개월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여 유아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1정을 먹고 난 뒤 일주일 뒤 1정을 다시 또 복용합니다. 그 이유는 요충이 죽으면서 알을 낳았을 경우 1~2주 후 알이 부화할 수 있기 때문에, 1~2주 간격으로 재복 용합니다.

 

가족 구성원 전체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충제는 몸속으로 흡수되는 양은 적고 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이와 성인이 동일한 용량으로 복용합니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겠습니다.

 

이상 구충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회와 같은 날 것을 먹고,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는다면 약을 먹어 기생충을 박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능한 음식을 잘 익혀 섭취하고 반려동물에게도 동물용 회충약을 먹여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질병 예방의 기본인 손 씻기를 습관화하여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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