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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생리주기 빨라짐 짧아지는 3가지 이유, 꼭 확인해보세요

by jjrena17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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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부 여성들은 생리주기 짧아짐 등 생리불순이 생기곤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며칠 밀렸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여러 달이 지나가도 여전하거나 또는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걱정이 됩니다. 

 

할 때가 됐는데.. 왜 안하지? 고민해보신적있나요

 

여성은 태어날 때 약 200만 개의 원시 난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약 30일 기준으로 난포가 난자를 배출하고 황체로 변하는 배란 과정이 일어납니다. 배란 과정에서 생긴 두터워진 자궁 내막의 탈락이 이루어지며 혈로 배출되는데요, 이를 월경 또는 생리라 부릅니다. 월경 현상은 여성의 신체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때문에 생리주기의 불규칙성은 건강을 의심해볼 이유가 됩니다.

 

생리주기 확인기준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것은 polymenorrhea: 빈발 월경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생리주기는 약 28일 기준으로 +7일 또는 -7일 범주로 봅니다. 약 21일~35일의 주기를 정상 범주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속 2주기 이상이 이 범위를 벗어나 21일 미만인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해봐야 할 상황으로 봅니다.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원인

호르몬 이상

배란이 일어나고 다음 생리 시작일까지를 '황체기'라고 부릅니다. 빈발 월경은 황체기에 결함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난포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 호르몬(FSH)나 황체형성 호르몬(LH)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하면 난포 성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기도 전에 생리가 일어나 생리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호르몬의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황체기 결함의 경우 착상 자체의 어려움을 겪게 되어 난임과 불임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난소 기능 저하

난소 기능 저하가 진행될수록 생리주기는 짧아집니다. 월경이 시작되고 배란이 되는 날까지의 기간인 '난포기'가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난포기가 짧다는 것은 배란 전에 난포 성장 속도가 남들보다 빨라 배란 자체가 빠르게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생리 시작 14일째에 배란이 일어나지만, 난포기가 짧아지면 10일째만에 배란이 일어나기도 하여 전체 주기가 짧아지는 것입니다.

 

난소 기능 저하는 주로 폐경기에 나타납니다. 생리주기가 짧아짐과 동시에 얼굴, 몸의 일시적 열감이 잦아지고 감정 변화가 빈번해지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폐경기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폐경기가 아닌 여성이더라도 난포자극 호르몬(FSH) 수치가 높거나 과배란이 일어난 경우에도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한 생리주기 짧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환

 

생리주기가 빨라짐과 동시에 생리양이 증가하고 있다면 질병의 가능성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부인과 검진을 통해 자궁의 이상 유무와 난소와 다른 기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여 월경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자궁 내 염증, 자궁 위치 이상, 종양이나 변비로 인한 자궁내막 울혈, 내분비장애 등으로도 빈발 월경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생리통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주기가 눈에 띄게 변화하였다면 자궁건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몸의 적신호가 왔을땐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평소 생리주기와 생리통, 생리혈의 양을 확인하는 것은 내 몸의 건강신호를 살피는 것과 같습니다. 컨디션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지만, 눈에 띄게 주기가 길어지거나 짧아진다면 몸에서 적신호를 보내는 것일 수 있으니 반드시 여성병원에 내원에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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