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금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하면 떠오르는 음식, 참치 뱃살만큼이나 맛 좋은 대방어철이 돌아왔습니다. SNS에는 벌써부터 방어 인증숏들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부드러운 식감의 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어와 대방어
방어는 갱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입니다. 대부분 식용으로 사용되며,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질이 많고 근육조직이 단단해 씹는 맛이 있으며, 기생충의 우려도 적어 회로 먹거나 염장하여 소금구이 형태로 먹습니다.
클수록 기름지고 맛있다고 알려져 있어 방어회로 먹을 경우 대방어의 인기가 높습니다. 보통 사이즈에 따라 중방어, 대방어 등으로 나눠 부르며 약 10kg 전후로 큰 방어를 대방어라 부릅니다. 일반 작은 방어는 등살, 뱃살 로만 구분하는 것과 달리 대방어는 그 크기에 걸맞게 뱃살, 배꼽살, 등살, 사잇살로 구분합니다.
방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름기입니다. 대양을 회유하는 어종답게 추운 겨울바다를 견디기 위해 지방질이 두둑한 뱃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름지고 녹는 듯한 식감 때문에 주로 씻은 묵은지, 구운 김, 무순, 생마늘 등과 함께 먹습니다. 단, 지방질 많은 살은 보관상태에 따라 맛이 크게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공식 명칭으로 어린 방어(주로 양식)를 야도 라 부르며 중방어(몸길이 40~50cm)를 하마치라고도 부릅니다.
방어 효능
겨울 방어는 통통한 것이 특징입니다. 회로 먹을 경우 살점이 두둑하고 씹히는 맛이 부드러워 녹는 맛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맛이 좋은 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 인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과 노화방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 니아닌도 들어 있어 피부 개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 DHA와 비타민B 성분이 풍부해 두뇌계발, 안구건조, 기력 회복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어 제철과 요리방법
울산의 방어진, 제주도 모슬포, 마라도 주변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11월부터 2월을 방어 철이라 부릅니다. 흔히 방어의 제철이 겨울로 알려져 있는데요, 11월에는 물론 날씨가 매섭게 추운 12~1월에는 더 많은 기름이 차올라 맛이 좋습니다.
주로 횟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방어는 초밥, 구이, 매운탕으로도 요리해 먹습니다. 최근에는 김치방어찜, 방어 강정, 간장조림 등의 요리방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을 전어의 제철이 끝나 아쉬울 무렵 방어철이 다가와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두툼한 방어를 김에 싸서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방어철의 시작인 지금,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방어로 올 겨울 든든하게 보낼 준비하시는 게 어떠세요?
지금까지 방어철과 방어 효능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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