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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감기걸린뒤 어지럽다면 전정신경염 ? 증상, 원인, 검사, 후유증

by jjrena17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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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몬나입니다.

 

초겨울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감기 걸린 뒤에 귀가 먹먹하고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전정신경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는데요, 30~40대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정신경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정신경염이란? 

우리 몸의 평형을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귓속의 전정계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영문 병명은 Vestibular neuritis, 이비인후과 질환입니다. 귀 속 평형기관에서는 수집된 평형감각 정보를 전정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게 되는데, 염증이 생겨 올바르게 정보 이동을 할 수 없어 강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등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 메니에르병 과의 차이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수십 초 , 메니에르병은 수십 분에서 수시간, 전정신경염은 가장 긴 몇 시간에서 하루 이상 어지럼증이 지속됩니다.

 

전정신경염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 이석증 다음으로 흔한 병입니다. 단, 특정 자세를 취했을 때 어지러운 이석증과는 달리 전정신경염은 자세와 상관없이 어지럼증을 느끼고, 청력 저하 등이 동반되지 않아 메니에르병과는 감별할 수 있습니다. 

 

증상

주요 증상은 강한 어지러움과 어지럼증에 의한 구역감 구토 등입니다. 급성기에는 가만히 있어도 빙빙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다가, 점차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움직이면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러움뿐 아니라, 발병 위치 쪽으로 몸이 기울어지거나 이명 등이 들리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전정신경염만 있는 경우에는 청력에는 영향이 없으나, 제때 치료되지 않거나 다른 질병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드물게 난청, 청력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

전정신경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봄과 여름에 유행성으로 출현하고 감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바이러스 감염이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기도 감염이나 독감 등을 앓는 중 또는 앓고 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스트레스와 과로, 불면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우며 전정신경 위쪽에 혈액을 공급하는 소동맥 폐색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은 내이에 속하기 때문에 귀를 자주 후비는 것, 수영장 등으로 물에 자주 닿는 것과는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진단

청력검사나 전정기능 검사를 시행해 전정신경염을 진단합니다. 비디오 안전검사, 귀속에 물을 넣으면서 하는 온도 안진 검사,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좌우로 돌아가면서 하는 회전의자 검사, 균형 잡는 정도를 파악하는 동적자세 검사 등을 합니다. 심화 검사가 요구되는 경우에는 측두골 컴퓨터 단층촬영(CT)나 자기 공명 영상(MRI), 신경학적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때,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도 예상되는 경우 타 질환과의 감별진단도 진행됩니다.

 

보통 ▶ 수시간~하루 이상 움직이거나 또는 가만히 있다가 움직이는 순간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수평 회선 방향 고정 눈 떨림 등이 하루 이상 지속되며 고막, 청력은 정상인데  다른 신경학적 징후가 없다면 이러한 진단기준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정신경염 병명을 진단합니다.

 

 

치료

전정신경염의 원인과 증상의 크고 작음 등에 따라 치료의 지속기간이나 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전정기관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대게는 자연적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양성 질환이므로, 증상 제거에 초점을 둡니다. 증상을 느끼는 급성기에 어지럼증 해소, 구토 억제를 위한 진정제를 투여하고, 급성기가 지난 뒤에는 적극적인 운동, 재활을 통해 치료합니다. 단, 증상이 극심한 경우에는 전정억제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후 예후는 양호한 편으로, 재발이 드물고 재발하는 경우에도 비교적 증상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 경우에는 자각증상이 줄어들더라도 전정 재활 치료를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면 일은 물론 간단한 생활조차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전정계 신경염 에방을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정신경염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과 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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